01. 첫번째 상상
고아로 쓰레기통 뒤지며 하루하루 힘들게 살던 로리타는 빅터 고트의 눈에 띄어
고트가로 들어와 함께 살게 됩니다. 처음엔 자선의 의미였으나 시간이 흐를 수록 어린 로리타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게 되는 빅터 고트. 결국 그녀를 탐하게 되고 그녀가 어디를 가는지 무엇을 하는지
사사건건 간섭하고 지켜봅니다.
나이든 자신을 떠날까 두렵기도 했고 로리타 또한 자신을 사랑한다 착각하고 있었던 거죠.
로리타 그녀는 그저 갈곳 없어 그 일을 당하면서도 함께 살 수 밖에 없었는데...
그렇게 몇년이 지나고 자신의 밥벌이 정도는 할 수 있는 나이가 된 로리타.
더 이상 성적 노예가 되지 않아도 된다는 기쁨에 고트가에서 탈출을 시도해보지만 빅터 고트에게 잡히고
방에 갇히게 됩니다. 잠시나마 새 인생을 꿈꿨던 그녀는 슬픔을 넘어서 삶 자체가 고통이었고
이런 그녀를 지켜보던 빅터는 그녀의 방에 TV와 오디오를 넣어주고는 이젠 웃어보라며
방 문을 잠급니다.
아마 그도 몰랐을 겁니다. 이런 그의 작은 선물이 재앙이 되리라고는....
여느날과 다름 없이 즐길 생각에 로리타의 방문을 열던 빅터 고트.
그는 감전되어 죽어있는 그녀의 시체를 발견하고 그 자리에 굳어 버립니다.
"이 집에 있는 TV와 오디오를 모두 없애버려!!!!!"
(플레이할때 부자인 집인데도 TV나 오디오 하나 없어 이상하게 생각했어요)
로리타... 로리타.......
죽은 로리타의 시체를 며칠 품에 안고 지켜보던 빅터 고트.
그녀의 심장이 멈춘 것인가?
내 심장이 멈춘 것인가?
그녀의 죽음에 오열하던 빅터 고트는
"로리타, 죽어서도 너는 날 벗어날 수 없다!" 며
영혼이 되어 버린 로리타에게 고트가란 이름의 족쇄를 채우는데....
02. 두번째 상상
로리타가 감전사로 죽게 되는 게 과연 우연일까?
군터와 코넬리아.
부모님들끼리 맺어준 군터와의 결혼.
하루하루 책에만 빠져살던 그가 어느날부터인가 표정이 생기기 시작했고
얼굴에 생기가 감돌기 시작하죠.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걸까?....흠...
뭔가 흥미로운 연구거리라도 생겼나 보지. 그의 냉랭함에 지칠대로 지친 코넬리아.
처음엔 군터의 달라지는 모습에 별로 관심을 안 보이지만 점차 변해가는 그를 보며
"이젠 나를 봐주는 걸까...?" 자신을 향해 미소 짓는다는 걸 깨닫게 되고(착각)
그를 다시보게 되죠.
저택의 모든 불이 다 꺼진 야심한 시각.
야시시+블링한 잠옷으로 갈아입은 코넬리아는 양손에 삼십년산 와인과 와인잔을 들고
군터의 서재문을 두드립니다. "똑똑똑~ 빅터~~" 똑똑똑....
몇번을 두드려도 대답없는 빅터.
살짝 짜증이 난 코넬리아는 서재문을 열고 그의 방을 둘러 봅니다.
"어디갔지? 응...??? 이건 뭐지?" 금고 옆 열린 비밀문을 보게 되는 코넬리아.
가만 숨죽여 들여다 보니 "흐흐흥~" 작게... 아주 작게 빅터의 콧노래 소리가 들립니다.
"군..군터?" 반사적으로 가면 안돼! 불길하단 느낌을 받았지만
호기심이 더 컸던 코넬리아. 이 소리를 따라 살금살금 위로 올라가게 되고
다락방 문으로 흘러나오는 그녀의 신음소리 "로리타" 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군터!!!!"
조심조심 다시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코넬리아는 배신감,수치심에 치를 떨고.
로리타를 죽일 결심을 하게 되는데...
이건 살인이 아니야. 안주인으로서 우리 가문의 명예를 지키는 일이라고!
아, 그리고 모티머가 빠졌는데
이런일 치루고 코넬리아는 안주인으로써(권리) 애를 꼭 낳아야 겠다면서
로리타가 죽고 심신이 약해진 군터를 꼬셔 늦둥이 모티머를 낳지 않았을까요?...
억지로 모티머 끼웠넣기 -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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